골프를 배우고 처음 머리를 올렸던 곳을 다시 오게 되었답니다. 나에겐 첫사랑같은 곳이에요. 벌써 만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그때 그 느낌이 그대로 담겨있는것 같아요. 어젯밤에 왠지 설레이더라구요. 조금 무언가가 변하긴 했네요. 멋진 작품도 걸려있구요.ㅎㅎ 날씨는 미세먼지로 뿌연하지만 햇살은 봄햇살이라 좋더라구요. 연습은 접어두고 마냥 신나 폰으로 사진찍기 바빴지요. 남는건 사진뿐이라고...ㅋㅋ 13:37분 티업시간에 맞추어 출발~~~ 처음 이곳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기억이 나네요. 내 가슴을 마구 뛰게 만들었던 그 자리였지요. 산수유 나무가 멋스럽네요. 추운 겨울을 잘 견디 산수유가 꽃을 피웠더라구요. 공을 잃어버리지 않고 그린에 안착 시키기도 하고 많이 늘었네요.ㅋㅋ 덜덜 떨었던 가슴이 이젠 여유로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