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귀에 꽂고 산으로 가던 길을 돌려 꽃을 찾아 걷다보니 이곳까지...^^
교회갈때,차량지도때등등 도로위를 빠르게 달려지나가기만 했지
이렇게 하천길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걸어보는건 오늘이 처음인듯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소중한 것을 그냥 놓치고 지나가지 않았는지
조용히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어 봅니다.
참 열심히는 살고 있는데...ㅎㅎ
잠시나마 느끼는 나만의 쉼표가 내 자신을 뒤돌아보는 거울이 되어주네요.
징검다리도 건너보고...
흐르는 물소리에 한참을 머물러 보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