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온도 모든 감정에는 온도가 있습니다. 분노는 뜨겁습니다. 배신감은 서늘하지요. 우울은 열정이 식어버린 마음입니다. 훈훈한 온기는 감사와 합이 맞습니다. 질투는 냉탕과 온탕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감정입니다. 죄책감은 한겨울의 칼바람처럼 쓰리고 아픕니다. 바깥은 추운데 덥다고 느끼.. 아름다운 글 2019.12.20
나는 이제, 나를 살기로 했다 관계 정리의 기술 타인의로부터의 자유 사교성이 없으면 좀 어떤가. 말주변이 없어도 전혀 상관없다. 내 편은 한 명만 있으면 된다. 많은 사람과 사귀려고 하기보다는 참다운 나를 찾아주는 진짜 동료만을 소중히 여기자. 그다음은 자신에게 집중하면 된다. -'나는 이제, 나를 살기로 했다.. 아름다운 글 2018.12.18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서구에서 전해 내려오는 창조 설화 중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있다. 인간의 역사가 열릴 때 하늘은 인간에게 지혜를 주어 행복하게 살도록 했다. 그러나 인간은 그 지혜를 남용하여 갈등을 일으켰고 미움은 커지고 점점 더 불안정해졌다. 그래서 천사들은 인간에게 준 행복의 지혜를 되찾.. 아름다운 글 2018.10.16
하루의 의미 '지금이 아니라도'가 '끝내 이렇게'로 되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다. -루터[1483~1546]:독일 종교개혁가,성서의 독일어 번역을 완성- 이런 말이 있다.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말라, 미래에 올 일을 미리 기다리지 말라. 괴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다만 현재.. 아름다운 글 2018.07.11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 아름다운 글 2018.06.27
소중한 사람 머리맡에 놓아주는 사랑의 말 아내는 젊은 남편에게 있어서는 여주인공이고, 중년의 남편에게는 친구, 노인의 남편에게는 유모이다. 이상적인 아내의 존재 방식을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이처럼 표현하고 있다. 확실히 남성의 입장에서 보면, 젊을 때는 여주인공처럼 이것저것 리드해 주고, 중년이 되면 친.. 아름다운 글 2017.09.06
그러려니 하며 살자 인생길에 내마음 꼭맞는 사람이 어디있으리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으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 귀에 들리는 말들 어찌다 좋게만 들리랴 내말도 더러는 남이 귀에 거스리리니 그러려니 하고 살자 세상이 어찌 내 마음을 꼭 맞추어주랴 마땅찮은일 있어도 세상은 다 그런거려니 하고.. 아름다운 글 2017.08.28
기다림 기다림을 많이 연습하다 보면 죽을 것 같이 느껴지는 더딤 속에 조바심을 내지 않는 법을 깨닫게 되고, 그러다 보면 오래 기다릴 줄 알게 되고, 어느 때 포기해야 하는 줄을 알게 되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 지를 알게 되고, 미련하게 기다리지 않게 되고, 의외로 포기가 쉬워지기도 하.. 아름다운 글 2017.08.28
가장 진한 행복을 건지라 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향수는 발칸 산맥의 장미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 가운데 가장 춥고 어두운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딴 장미에서 최고급 향수가 생산된다. 그 이유는 장미가 그러한 한밤중에 가장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기 때문이다. 오늘 인생의 겨울을 지내고 있는 이가 있.. 아름다운 글 2017.07.04
나이들면 인생은 비슷비슷 합니다 30대에는 모든것 평준화로 이루어지고 40대에는 미모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50대에는 지성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60대에는 물질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80대에는 목숨의 평준화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30대까지는 세상의 모든 것이 불공평하고 사람마다 높은 산과 계곡처럼 차.. 아름다운 글 201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