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가 없어서 불편하거든
우리가 인생에서 겪는 일 중에 90퍼센트는 올바르지만
나머지 10퍼센트는 잘못과 실수의 연속이다.
만일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90퍼센트의 올바른 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나머지 잘못에 대헤서는 무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번민과 고뇌로 자신을 학대하여 생명을 단축시키고
싶다면 마음의 화살을 그 10퍼센트에 집중시켜라.
그리고 자신의 90퍼센트를 절대적으로 무시하면 된다.
그만큼 당신의 목적 달성은 빨라질 테니까.
영국의 크롬웰파 교회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씌어 있다.
'생각을 이기고 감사하라.'
우리는 감사드려야 할 모든 일을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베플어 준 은혜와 자비에 감사해야 한다.
행복을 주고 삶에 의미를 주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과 보람스런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다.
한 남자가 초췌한 모습으로 거리를 걷고 있었다.
땀이 쏟아지는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그는 지치고 번민에 찬 마음으로 갑자스럽게 닥친 불행을
되씹으며 한 발 한 발 힘겹게 옮겼다.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몰랐다.
그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그 힘든 고난을 준 신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남자는 작은 도시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동안 저축한 돈 모두를 사기당하고 말았다.
그 때문에 가게는 문을 닫게 되었고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다.
주머니에는 한푼도 없었다.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가족들의 생계가 끊어질 지경이었다.
어쩔수 없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길을 나섰지만
막막하기만 했다.
그런데 한순간 그의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행복과
용기가 샘솟게 되었다.
그것은 단지 10초의 사건이었다.
그 10초 동안에 그는 이제까지 품고 있던 모든 불만과
고통을 휠휠 떨쳐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길 저편에 두 다리가 없는 한 남자가 눈에 띄었다.
그 남자는 고물 휠체어를 타고 가고 있었다.
두 팔과 바퀴를 굴리면서 울퉁불퉁한 보도 위를 힘차게 달려갔다.
그러다가 돌연 그 남자의 눈이 그의 눈과 마주쳤다.
순간 그 남자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참 좋은 날씨죠?"
그 순간 그는 마치 하늘의 은총이 자신을 향하여 내리쬐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남자는 두 다리가 없으면서도 행복하고 생기에 넘친다.
하물며 몸이 온전한 나는 이게 무슨 꼴인가?
나에게는 두발이 있다.
두 팔도 자유롭다.
그렇다면 내가 못 할 일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들자 용기가 치솟았다.
그는 처음에 은행으로 가서 100달러를 빌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는 200달러를 빌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는 은행으로 가서 곧 직장을 구할 생각이니
200달러를 빌려달라고 말했다.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으로 그의 눈빛이 반짝였다.
당당한 그의 태도에 은행 담당자는 신뢰감을 갖고
요구한 액수를 선선히 빌려주었다.
용기있는 사람의 모습은 다르다.
은행의 직원은 그의 생기를 한눈에 알아보았던 것이다.
그후 그는 욕실 거울에 다음과 같은 말을 써서 붙여놓고
아침마다 읽어보면서 열심히 살아가자고 다짐하곤 하였다.
'구두가 없어서 불편하거든
길에서 만난 발 없는 사람을 되새겨보라.'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중에서[테일카네기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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