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친구와 즐겁게 전화로 수다를 떨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있는데
아들아이가 문을 열더니 살며시 쇼핑백하나를
내 앞에 덜컥 놓아주곤
아무 말없이 방을 나가더라구요.
무엇일까?하는 설레임으로 친구의 통화를 마치고
꺼내 보았더니 와~~~~
등산화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값진 선물을 해주었답니다.
내 발 사이즈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 마음 참 대견했지요.
장학금을 받아 좋아했는데
그 돈으로 내 선물을 사온 모양입니다.
이번 주말엔 꼭 산에 가야할것 같아요.^^
아들~~~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