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태조산

다사랑[나비친구] 2014. 12. 27. 16:57

오랜만에 산을 찾았습니다.

추워서 못오르고,눈이와서 못오르고...ㅋㅋ

따스한 햇살덕분에 산에 올랐는데 아직 눈이 이곳엔 그대로이네요.

이런저런 생각에 어느새 이곳까지...

이곳에 앉아 한참을 이야기 나누었던 그 누군가의 얼굴이 스쳐지나갑니다.ㅎㅎ

꽃은 만날수 없었지만 솔나무의 향과 구름버섯은 만날 수 있었답니다.

성불사의 역사를 한편 읽어도 보고요...

대머리바위를 향하여 걸었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정말 따사롭더라구요.

혼자 2시간30분의 산행을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여럿이 함께 걷는것도 즐겁고 좋겠지만

때론 조용히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고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좋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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