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를 거쳐 관음봉으로 향해 발걸음을 옮겨 보았답니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얼음판이 되어 있더라구요.
계곡엔 얼음이 얼어 있었지만 물 흐르는 소리는 들려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
멋진 자연이 만든 예술품입니다.
자연스러운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답니다.
쌀개봉이 저 멀리 아주 조그맣게 보이죠???
쌀개봉에서 한참을 머물다 다시 출발해 보았답니다.
산을 오를수록 겨울의 장관은 이루 말할 수 없더라구요.
은선폭포에서 바라다본 산의 모습이랍니다.
은선폭포입니다.
얼음은 얼었지만 물은 흐르더라구요.
겨울산의 모습에 얼음땡!!!^^
우리나라의 흔한 텃새중 하나 박새를 만났답니다.
등산객 손에 놓아준 달걀을 박새가 살며시 내려와 앉아
물고 갔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만 보았을 장면이였지요.
박새의 노란부분의 털이 정말 예쁘더라구요.ㅎㅎ
관음봉을 가려던 우리의 일정을 바꿔 은선폭포에서 하산하기로 하였답니다.
등산길이 너무 미끄럽고 해서 발걸음을 돌리는데 조금은 아쉽긴 했답니다.
그 누군가가 눈사람을 정말 예쁘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