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제2구간[효의길]

                                                                     아산둘레길제2구간 효의 길입니다.

백의 종군이란 벼슬이나 직위가 없이 군대를 따라 싸움터로 나감의 뜻입니다.

아산의 이순신 백의 종군길 15Kkm구간 효의 길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현충사에서 인주면 해암리 게바위까지 이어지는 약 15km 구간인데 우린 은행나무길에서부터 출발했답니다.

효의 길은 여수에서 배를 타고 오는 어머니를 만나러 이순신이 본가에서 인주 해암리 게바위나루로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옛길입니다.

곡교천을 따라 걷다보면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수 있는데 바로 이곳입니다.

가까이에 다가갈수록 그 어떤 폭포와 견주어도 될만큼 웅장한 소리가 들리네요.

마음이 복잡할때는 물을 찾으라고 하던데 그 말이 정답~~~^^

오늘은 하늘이 예술이에요.^^

어머니가 아산으로 오는 배안에서 돌아가셨으나 장례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채 떠나야했던 슬픔이 담겨진 벽화인듯하네요.

10KM를 걷고 또다른 약속으로 인해 돌아왔답니다. 아산에 참 좋은 둘레길이 있다는것에 감사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