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은 그냥 아픕니다.
휑하니 구멍이 난 것처럼 가을 한자락 바람에도
가슴이 시려옵니다.
돌아보면 소중한 것들을 곁에 두었기에
아프다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마흔,
그것은 먹먹한 한숨입니다.
눈물이 뒤섞인 가슴을 들킬까 봐 무서운
감추고 있는 시련 한숨입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습니다.
고뇌의 소리를 내지 않고 살아가는
마흔은 없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김병수]-
"걱정의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고,
30%는 이미 벌어졌고,
22%는 아주 사소한 것이고,
4%는 바꿀 수 없고,
단지 남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걱정이다.
결국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는 쓸데없다."
-어니J.젤린스키, 『느리게 사는 즐거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