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좋은 생각이 행복을 부른다

다사랑[나비친구] 2015. 9. 2. 18:20

한 사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난동을 부리다가 법정에 가게 되었다.

술이 깨자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진 사내는 엉뚱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판사님,질문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좋습니다."

"제가 만약 포도를 먹었다면 그것이 잘못입니까?"

"잘목이라고 할 수는 없지요."

"그런 제가 만약 다시 물을 마셨다면 그것도 죄가 됩니까?"

"죄가 될 수 없지요."

"그러고 나서 만약 햇볕 아래 누워 일광욕을 했다면 그것도 범법행위가 됩니까?"

"천만에요."

"그렇다면 포도에 물을 부어 태양 아래에서 익힌 술을 금지하는 이유가

도대체 뮙니까?또 저는 단지 술을 마셨을 뿐인데 어째서 법정에 서야 합니까?"

판사는 이 술주정뱅이 사내의 궤변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반문하기 시작했다.

"나도 당신에게 질문을 하나 해도 될까요?만약 당신이 물벼락을 맞는다면

아플 것 같습니까?"

"아니요."

"그럼, 만약 당신의 머리에 흙을 뿌린다면 당신의 목숨이 위태로울까요?"

"아니요."

"그렇다면 내가 만약 흙과 물을 반죽하여 햇빛에 말린 벽돌로 당신의

머리를 내려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야 내 머리가 박살나거나 목숨을 잃게 되겠지요."

"그렇다면, 조금 전 당신이 말했던 술도 이 벽돌과 다를 바 없지 않습니까?"

 

 

상대방이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는다고 해서 결코 당황하거나

화내지 마세요.궤변속에는 항상 허점이 있습니다.

그 허점을 관통할 만한 재치만 있다면 그런 사람에게 당할 일은 없겠지요.

 

깊은 산속에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

그는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했고 고생 끝에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아담한 집 한 채를 마련하게 되었다.

어느 날, 그는 아주 커다란 나무를 시장에 내가 팔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자신의 집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웃 사람들이 모두 달려와 불 끄는 것을 도와 주었지만, 해질 녘의

바람이 어찌나 강하던지 어쩔 도리가 없었다.

사람들은 그저 속수무책으로 검붉은 불꽃이 나무꾼의 집을 삼키는 것을

보고 있어야만 했다.

큰 불길이 겨우 잡힐 무렵, 나무꾼은 막대기를 들고 잿더미가 된집을

뒤지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은 나무꾼이 귀중한 보물을 찾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나무꾼이 찾고 있는 물건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숨죽여 기다렸다.

한참 뒤, 흥분한 나무꾼의 목소리가 들렸다.

"찾았다,찾았어!"

잔득 기대하고 있던 마을 사람들은 우르르 나무꾼에게 몰려갔다.

그런데 나무꾼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실망스럽게도 한 자루의 도끼였다.

나무꾼은 도끼 자루를 들고 외쳤다.

"이 도끼 한 자루만 있으면, 난 이보다 더 튼튼한 집을 다시 지을 수 있거든요."

 

성공한 사람은 공격을 받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공격을 당한 후에 더욱 적극적으로 현실에 맞서는 사람입니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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