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

다사랑[나비친구] 2015. 6. 4. 09:35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은 가만히 있어도 사랑의 물결이 발끝까지 흐르는 사람입니다.

엎드릴 때마다 눈물이 나와 은혜의 강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빛처럼 환히 비추어 예수를 증거하고 소금처럼 숨어서 예수를 숨기는 사람입니다.

숨쉬는 순간마다 예수님을 사모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잔잔히 말씀하시는 세밀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먼 하늘 한 조각 구름만 보여도 내 주님 오시려나 설레이는 사람입니다.

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얼마나 초라한지 아는 사람입니다.

고개를 숙이기보다 마음이 더 숙여지는 사람입니다.

입술만 움직이지 않고 손과 발이 이웃을 찾아가는 사람입니다.

애타는 사람을 주님께 부르짖는 마음으로 안아주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계를 보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손을 잡고 가는 사람입니다.

이웃이 지칠 때 등을 내어 업어주는 사람입니다.

내 마음의 큰 아픔보다 다른 사람의 작은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표정에 늘 하늘같은 미소를 머금은 사람입니다.

소설책보다 성경책을 더 가까이 두는 사람입니다.

아침에 흥얼거리는 음률이 찬양의 곡조인 사람입니다.

경박한 재치보다는 지적인 유머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얘기를 하면 신이 나는 사람입니다.

궂이 일이 생길 때 더 열심히 앞장서는 사람입니다.

혹 불행한 일이 닫쳐올 때 그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비웃어도 신앙의 행동은 고지식하게 지켜나가는 사람입니다.

복음을 자기 나름대로 합리화시키거나 정당화시키지 않는 사람입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그 숫자를 자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성도를 섬기며 믿지 않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문화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손길을 담으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내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해도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라면 단호히 거절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할 때 능력이 나타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리 아니될지라도 꾸준히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오늘을 사는 그르시도인은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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