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행복한 사람

다사랑[나비친구] 2015. 5. 19. 10:54

나의 허물을 감싸주고

나의 미흡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 주는 사람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삶을 진실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찐한 과일향

나는 사람입니다.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진실

향수를 아니 뿌려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찐한

과일향이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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