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겸손은 생의 약입니다.

다사랑[나비친구] 2014. 1. 8. 15:04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바람보다도

가벼운 사람, 돌보다도 무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보다도 가볍다는 것은 후후 불면

떠다니며 지나는 사람의 신경줄을

빳빳하게 당기는 솜털 같은 그런

사람이요

 

돌보다도 무겁다는 것은 물 아래 고요히

풍파를 일으키지 않고 자기 자리 지키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볍고 무겁다는 건 마음 무게요

마음 무게는 말과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표출되는 빛과 그림자는 겸손함과

경솔함으로 나타나고 경솔함은 상대

마음에 상처를 입힙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자기 무게를

모른다는 것 언제나 저울 위에 올려

놓고서 스스로의 기울기를 재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나 아닌 또 하나의 나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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