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그리움...^^

다사랑[나비친구] 2012. 5. 1. 02:23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떠 올려도 좋은 사람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사람

아침 내내 그렇게 그립다가도

언덕끝에 달림이 걸린

그런 밤이 되면 또 다시 그리운 사람

 

내 모든걸 다 주고 싶도록

간절히 보고픈 사람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고 부터

특별할것 없는 일상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작은 파문으로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길을 가다 혹여...하는 마음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고

매일 오가다 만나는 집 잃은 고양이들도

오늘 따라 유난히 귀여워 보이고

지하철역에 있는 대형 어항속의 금붕어도

이제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그 그리움이 사랑으로 자라고

그 사랑이 다시 사람과 사람간의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때

이것이..이것이...

 

힘겹고 괴로운 삶이라도

우리가 참고 견디는 이유였음을

그리하여 세상에 숨겨진

아름다운것들을 발견하고

가꾸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한사람만을 알고

사랑을 배우고

진짜 한 사람만을

더 깊이 배우는 그런 삶

행복합니다.

사람을 알게 한 사람

당신이 고맙습니다.

-김현택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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