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가슴 아픈 사랑은 시가 되고
누군가의 달콤쌉싸름한 사랑은 노래 가사가 되고
누군가의 행복하고 슬픈 현실은 상상을 빙자한 소설이 되고
누군가의 시원하게 뒤통수 맞은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가 되고
누군가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름다운 그림이 되고
누군가의 진한 인생 공부는 철학이 되고
누군가의 신을 향한 갈망은 종교가 되는 것
그 누군가가
내가 아니란 법은 없으니
지금 내 삶도 예술이다.
인간답고 괜찮은 어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나날
고개를 돌리면
슬프고 아프고
가난하고 고통스럽고
힘없고 괴로운
사람들이 보인다
쓰라림과 눈물이 가득 차올라서
이제 세상도 눈을 감으려나
지구의 마지막 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려나
생각하던 찰나
지친 사람에게 위로 하는 당신이
우는 사람에게 손을 뻗는 당신이
가난한 사람에게 베푸는 당신이
아픈 사람과 함께 우는 당신이 보였다
당신 덕분에
아직 세상은 따뜻하고 아름답다.
-이제 당신이 행복할 차례입니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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