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말씨에서도 향기가 나고
마음이 햇살처럼 따스한 사람은
표정에서도 온기가 느껴집니다.
생각이 물처럼 맑은 사람은
그 가슴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생각이 숲처럼 고요한 사람은
그 가슴에서 새소리가 들립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생각으로
미움의 담을 쌓지 말고
불신의 선을 긋지 않는
동화 속 그림 같은 세상이었으면
너와 내가 아닌,우리라는 이름으로
부족함을 걱정하기보다
넘ㅊ는 것을 두려워하며
소유하느 기쁨보다
베풀고 또 베푸는 기쁨을 깨달았으면
풍요로운 물질에도
삶이 고독한 것은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 배타주의 때문은 아닐는지
꽃과 나무,산과 강을 보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보라
함께 어울려 아름답지 않은가
자연의 이치가 곧 사람이 이치인 것을
-이채의 제7시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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