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려면 가끔 마음의 약도 먹어라
내 몸의 균형을 잃어 병에 걸리면 약을 먹듯,
마음도 균형을 잃어 병에 걸리면
약을 먹어주면 좋다.
밥이 듣기 좋고,
달기도 한 '칭찬'이라면,
약은 듣기 싫고,
쓰기도 한 '욕'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욕은 육두문자나 저주의 말이 아니라,
진정으로 낫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내는
집약되고 명확한 치료제로서의
'욕'을 의미한다.
혹여 부끄러운 잘못을 했거나
마음의 균형이 깨져서 '욕'이라는 약을 먹어야 할 때,
분명 그것은 쓸 것이다.
하지만 이는 순간이다.
'욕'이 미각을 느끼는 혀를 지나가면
쓴맛은 이내 사라진다.
그러니 '욕'을 먹을 땐 아이처럼 밀어내거나
거부하지 말고,
몸에 힘을 빼라.
그러면 짧게 넘어간다.
그리고 삶으로 잘 받아들여 소화시키다 보면,
머지않아 그 약은 마음의 균형을 찾게 해주고
더욱 건강하고 기분 좋은
마음 상태를 만나게 해줄 것이다.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중 35편에서-
[소통전문가 김창옥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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