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유쾌한 소통의 법칙

다사랑[나비친구] 2016. 2. 15. 18:09

 

소통하려면 가끔 마음의 약도 먹어라

 

내 몸의 균형을 잃어 병에 걸리면 약을 먹듯,

마음도 균형을 잃어 병에 걸리면

약을 먹어주면 좋다.

밥이 듣기 좋고,

달기도 한 '칭찬'이라면,

약은 듣기 싫고,

쓰기도 한 '욕'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욕은 육두문자나 저주의 말이 아니라,

진정으로 낫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내는

집약되고 명확한 치료제로서의

'욕'을 의미한다.

 

혹여 부끄러운 잘못을 했거나

마음의 균형이 깨져서 '욕'이라는 약을 먹어야 할 때,

분명 그것은 쓸 것이다.

하지만 이는 순간이다.

'욕'이 미각을 느끼는 혀를 지나가면

쓴맛은 이내 사라진다.

그러니 '욕'을 먹을 땐 아이처럼 밀어내거나

거부하지 말고,

몸에 힘을 빼라.

그러면 짧게 넘어간다.

그리고 삶으로 잘 받아들여 소화시키다 보면,

머지않아 그 약은 마음의 균형을 찾게 해주고

더욱 건강하고 기분 좋은

마음 상태를 만나게 해줄 것이다.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중 35편에서-

[소통전문가 김창옥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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