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그대가 좋아서 사랑했습니다

다사랑[나비친구] 2016. 2. 2. 21:31

그대가 좋아서 사랑했습니다

                                            -배월선-

 

순진한 웃음을 감출 수 없어

사랑했습니다.

 

흐름 속에서 나타난 사랑이

좋았습니다.

 

하늘이 준 인연을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그대가 좋아서

사랑합니다.

 

그리움의 숫자가

많아졌습니다.

 

살아온 세월만큼 무게가

깊어졌습니다.

 

사랑은 그렇게 나이를

먹어갔습니다.

 

하얗게 함박눈처럼 쌓여만

갔습니다.

 

그대가 좋아서

사랑했습니다.

 

멀리 잉ㅆ어 더 그리운 그대가

소중합니다.

 

세상의 첫 인연인 그대가

좋았습니다.

 

하늘사랑으로 맺어진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한 사람만을 향한 사랑이

좋았습니다.

 

그대가 좋아서

사랑했습니다.

 

끝까지 함께할 사랑이

좋았습니다.

 

별과 달의 그리움은

아니하겠습니다.

 

한 곳을 바라보는 사랑만

하겠습니다.

 

하늘향한 사랑만

허락하겠습니다.

 

지금도 그대가 좋아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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