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서 만난 꽃

익모초

다사랑[나비친구] 2014. 8. 16. 23:04

익모초의 꽃말은 모정입니다.

옛날에 효성이 지극한 소년이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낳은 후 몸조리를 잘못하여

늘 몸이 쓰시고 저려 고생을 하였습니다.

소년은 건넛마을의 의원을 찾아가 한약을 지어 왔습니다.

그 약을 달여 어머니께 드렸더니 몸이 날아갈듯 가벼워졌습니다.

소년은 다시 의원을 찾아갔으나 너무 많은 돈을 요구했습니다.

소년은 궁리끛에 그 의원이 약초를 캐러 나갈 때 몰래 뒤쫓아가

의원이 캐 가고 남은 약초를 가져다가 어머니께 달여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어머니의 병이 깨끗이 나았다고 합니다.

그 약초가 바로 익모초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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