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서 만난 꽃

자귀나무

다사랑[나비친구] 2014. 7. 5. 21:20

자귀나무의 꽃말은 환희입니다.

콩과에 딸린 갈잎큰키나무입니다.

나지막히 꽃이 피어있기에 꽃만 담았답니다.

오늘은 마치 불꽃놀이를 보는 느낌이였답니다.

바람에 흔들려서...그런데 더 멋진 사진 한 컷이 되었네요.ㅎ

가끔 바람이 이렇게 고맙게 효과를 낼수 있도록 도와 주네요.^^

 

옛날 중국에 두고라는 사람이 조씨 부인을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조씨 부인은 해마다 단오날이 되면 나귀나무의 꽃을 따서 말린 후

베개 속에 넣어 두었다가

남편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이 꽃을 조금씩 꺼내어 술에 넣어 마시게 했습니다.

이 술을 마신 남편은 금세 명랑해졌다고 합니다.

자귀나무를 합환수라고도 하는데 '기쁨을 함께 하는 나무'라는 뜻입니다.

'산과 들에서 만난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라지  (0) 2014.07.05
멍석딸기  (0) 2014.07.05
부용화  (0) 2014.07.05
참외  (0) 2014.07.04
하늘타리  (0) 201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