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서 만난 꽃

당근

다사랑[나비친구] 2014. 6. 20. 18:51

당근꽃말은 죽음이 아깝지 않으리...입니다.

당근꽃말이 참 의미심장하죠!!!^^

오늘은 당근꽃 덕분에 할머니와 친구를 맺었답니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꽃을 참 좋아하셔서

꽃을 키우는 낙으로 사시더라구요.

할머니집앞에서 예쁘게 핀 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으로 담는것을 몇번 보시더니

오늘은 먼저 다가오셔서 꽃을 좋아하냐며 물으시네요.

그래서 네~~~^^

할머니가 자기 집에 들어가서 수박한쪽 먹고 가라며 초대해

주셔서 거절못하고 퇴근길에 할머니집에 들어가

수박한조각 먹고 왔답니다.

할머니가 나보고 꽃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친구맺자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흔쾌히 네~~~^^

또 놀러오겠다는 말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사실 난 사람을 쉽게 사귀는 편은 못되는데

꽃을 사진에 담고부터 마음문이 많이 열린듯 합니다.

꽃덕분에 할머니와 친구도 되어보고...ㅋㅋ

다음엔 맛있는것 가지고 찾아가야할까봐요.

꽃이 주는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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