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커플링

다사랑[나비친구] 2013. 12. 25. 21:50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아들아이가 살며시

내 방에 들어와 아주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 놓습니다.

 

엄마!!!커플 반지를 잃어벼렸다면서...

책읽다가그 말 한마디에 속이 상해

눈길도 주지 않고 가서 잠이나 자라

내뱉어 버렸답니다.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 나가는 아이를

보면서 아~~차 했습니다.

그말 꺼내기가 참 어려웠을텐데...

마음 한편에 그 반지의 값이 얼마인데

그리고 그 반지를 하러가면서 흥분되고

좋았던 감정이 되살아나 속상함을

표현할 수 없었지만

또 마음 한편엔 속이지 않고 진실되이

말해주니 고마웠답니다.

 

저녁에 친구와 놀아온다 늦는다

전화하면서 어제 반지 잃어버린것에 대한

미안함을 이야기 합니다.

 

엄마!!!나중에 내가 꼭 다시 해 드릴께요.

참 예쁜 아들입니다.

훈아!!!꼭 약속 지켜야 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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