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만 볼 수 있다면
[헬렌 켈러]
첫째 날엔 나를 가르쳐준 설리번 선생님의 얼굴,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 날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이 터 오는 모습과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고 싶습니다.
셋째 날엔 일찍 큰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과
점심 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레온사인과 쇼윈도의 상품들을 구경하고,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또다시 어둠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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