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은 감초처럼 쓰이기도 하는데
밋밋하면 실없어 보이고
쿨 하면 활력소가 되어 주고
과하면 독이 되는 필요악
치드런거리는 일상에서
쿨 하게 던진 한마디에
화가 났다는 메아리가 들려왔다.
조심하라는 경각심이 마음에
강물처럼 출렁거린 후
속절의 말이 되었는데
농이란 것은 때로는 비타민처럼
활력을 주기도 하지만
이따금 메아리치는 불편한 소리에
지나침이 경계되었다.
[묵암/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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