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초청강연회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에 왔습니다.

강의를 들으러 가던중 멋진 하늘도 만났답니다.

딸아이와 도올 김영옥선생 강의를 들으러 왔는데 기대가 되네요.

선착순 300명에게 선물로 책을 나눠주셨어요.

생각지 못했던 선물에 기분이 업👍

300권 모두 다르게 사인을 해주시는 모습이에요.

문진석의원도 참석해주셨어요.

집앞 커다란 현수만 보다가 드디어 오늘 뵙네요.

시한편을 낭송해주셨어요.

도울선생님이 천안의 역사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풀어주시네요.

도솔이란 명칭이 천안에서 사용되었다고 이야기해주셨지요.처음 듣는 이야기는 아니고...^^

80세 노년에 어디서 이런 당당함이 뿜어져 나오는지요.

조금은 거만스럽기까지...ㅋㅋ

중국 천안문보다 800년 먼저 천안을 사용한 우리...자부심과 자긍심이 넘쳐납니다.

천안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지요.

오후3시부터 5시까지 강의인데 그시간도 짧다고 30분 연장~~~^^

열정은 80넘은 노년도 힘이 나게 하는가봐요.

그런데 끝날때쯤 의원이 내민 자신의 책에는 사인을 해주시면서 시민이 내민 자신의 책엔 사인을 거절하시니 보기 참 그렇습니다.ㅠ

이해와 아쉬움을 다 느낀 강의였어요. 사인을 받지 못한 아저씨가 베낭에 책을 넣고 떠나는 모습이 강의보다 더 가슴에 남는 순간이였답니다.멋진 강의도 좋겠지만 사람의 마음공부는 죽기전까지 더 하셔야할듯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