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나를 만들어 준 것들

다사랑[나비친구] 2007. 10. 9. 00:05


내 삶의 가난은 
나를 새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배고픔은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해주었고
나를 산산조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았던 
절망들은 도리어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 때문에 떨어지는 
굵은 눈망울을 주먹으로 닦으며 내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용기가 가슴속에서 솟아 났습니다.


내 삶 속에서 사랑은 기쁨을 만들어 주었고 
내일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행복과 사람을 믿을 수 있고
기댈 수 있고 약속할 수 있고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내 삶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기뻐할 수 있는
순간들은 고난을 이겨냈을 때 만들어졌습니다.

삶의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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