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노예,희망'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복숭아꽃입니다.
장미과에 딸린 갈잎큰키나무로 복사나무라고도 부른답니다.
어느 식당 작은 화단에 복숭아 나무 한그루에 꽃이 활~~~짝
중국의 신화에 나오는 서왕모는 죽지 않는 약을 가진 선녀입니다.
중국 한나라 무제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선녀 서왕모가 궁중으로 날아와 왕에게
복숭아 일곱 개를 바쳤습니다.
무제가 이 복숭아 중 두개를 먹고 그 씨를 남겼더니 서왕모가 말했습니다.
"이 복숭아는 3천 년에 한 번 꽃이 피어 열매가 맺으며,
이 세상의 여느 복숭아와도 다른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동방삭은 몰래 그 복숭아 세 개를 훔쳐 먹고 3천년
동안이나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래 살고 싶어하면 '삼천 갑자 동방삭이처럼'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복숭아는 예로부터 신선이 먹는 과일로 여기며
중국의 그림에서는 서왕모를 그릴때
반드시 복숭아를 받들고 있는 모습을 그립니다.
시동이란 귀한 사람에게 시중을 드는
아이를 이르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