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룰 수 없는 사랑,연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목련입니다.
벌써 만개한 목련을 잎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목련은 잎을 만날수 없기에 이룰수 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진건 아닌지 몰라요.^^
3월에 가장 먼저 짙은 향기를 가지고 봄소식을 전해준 목련입니다.
목련은 목련과에 딸린 갈잎큰키나무입니다.
아득한 옛날 하늘 나라에 아름다운 공주 플로라가 살고 있었습니다.
많은 청녀들이 그녀와 결혼하고 싶어했지만 플로라는 북쪽 바다의 신 윈디스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플로라 공주는 몰래 궁궐을 빠져나와 북쪽 바다로 달려갔습니다.
윈디스를 만난 공주는 그에게 아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실망한 나머지 바닷속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습니다.
바다의 신 윈디스는 매우 슬퍼하며
자기의 아내에게 독약을 먹여 죽인 후
플로라와 나란히 묻어 주었습니다.
무덤에서는 두 송이의 꽃이 피어났는데
플로라 공주의 넋은 흰빛의 백목련이 되었고
윈디스의 아내는 붉은 빛의 자목련으로 피어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