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좋고 공기 맑은 곳이라 그런지 모과와 감이 주렁주렁 열매를 맺었답니다.^^
옛날 중국에 정건이라는 사람은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너무 가난하여 종이와 붓을 살 돈이 없었습니다.
정건은 큰 감나무가 있는 절을 찾아가 감나무 잎을
한아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감나무 잎에 글을 써서 공부를 하여
후에 장원 급제를 하였습니다.
관리가 된 장건은 예전에 감나무 잎에 써 놓았던 글과
그림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황제인 현종에게 바쳤습니다.
현종은 매우 기뻐하며 정건의 뛰어난 실력과 그의 노력을
칭찬하고 큰 상을 내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