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키운 비비추가 예쁘게 피어 물방울을 흠뻑 머금고 있답니다. 어찌나 예쁘던지...^^
간밤에 내린 비로 비비추꽃잎마다 물방울이 방울방울....^^
옛날 중국의 석주라는 곳에 피리의명수가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 여름날 저녁때 누성에 올라가 밝은 달빛을 등지고
피리를 부는데 흥이 점점 가경에 이르러 자신도 도취되어 비장의
명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선녀가 내려와서 지금 분 그 곡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월궁의 공주님이 그곡을 다시한번 듣기를 원하니
한번만 더 불러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는 기꺼이 그 비곡을 다시 불렀습니다.
곡이 끝나고 피리 소리 멎으니 천사는
고맙다고 인사하고 하늘로 오르려 하니
그는 오늘의 이 영광을 길이 남겨 두고록 기념이 될 수 있는 것을
남겨 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선녀는 아무말없이 자기 머리에 꽂았던 옥비녀를 뽑아
그에게 던져 주었는데, 그 옥비녀는 땅에 떨어져 아깝게도
깨져버렸습니다.
그후 그 자리에 이름 모를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의 꽃봉오리가
선녀가 던져 주었던 옥비녀와 흡사했답니다.
사람들은 선녀가 남겨준 옥비녀의 기념품이라 하여 옥잠화라
부르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