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의 얽힌 이야기는 옛날 신에게 산제물을 바쳤던 마야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피를 즐기는 신으로 인해 마야족은 포로, 포로가 없을 때는 그들의 종 등,
산사람을 제물로 바쳐 제사를 지냈답니다.
제물이 되는 사람에게는 선인장의 일종인 패요들을 쪼개 그 즙을 마시게 하였습니다.
패요들의 즙은 소량일 때는 흥분제가 되지만 다량의 경우엔 마취제가 되는데
이 즙을 마셔 정신이 몽롱해지면 산 제물의 손발을 묶어 간을 꺼내,
피를 패요들에 발라 신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마야족은 사후에 태양의 낙원에 갈 수 있다고 믿어 자진하여 산 제물이 되기도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