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꽃 사진

초롱꽃

다사랑[나비친구] 2014. 5. 19. 21:22

초롱꽃 꽃말은 충실과 정의입니다.

과명은 초롱꽃과랍니다.

남부와 중북부지역의 산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한곳에 성을 지키면서 시간맞춰서 종을쳐 시간을

알려주는 종지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
이 종지기는 늙은 아버지를 대신하여

싸움터에 나갔다가 부상을 당하여 돌아와서
종지기를 하는 착하고 마음씨 고운 사람이었습니다.

 아침에는 종을쳐서 일어나는 시간을 알리고

 점심시간에는 종을쳐 점심시간을 알리고

저녁시간에는 종을쳐 저녁과 동시에 성문닫는 시간을 알려주는

 선한사람들에게는 시계보다 더 정확한 아주 중요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성주가 죽고 다른 성주가 부임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성주는 종지기가 치는 종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흥겹게 놀다가도 종소리가 들리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백성들이 자기말보다 종소리에 더욱 신뢰를 갖고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가는것도 싫었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시간을 맞춰

생활하는데 혼자만 불규칙적인 생활을 할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성주는 종지기에게 종치는것을

금지 하도록 명령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종을 치던날 종지기는 마지막 종을 치고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종각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는데

종지기가 떨어져 죽은 자리에 마치 종처럼

생긴 예쁜꽃이 피어났습니다.

이꽃을 본 사람들은 종지기가 꽃으로 다시 태어났다고하여

종처럼 생긴 이꽃을 초롱꽃이라 불렀다 합니다.

왠지 초롱꽃이 많이 슬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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