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의 꽃말은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입니다.
과명은 붓꽃과랍니다.
전국 각처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옛날 이탈리아에 아이리스라는 참 아름다운 미망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정절을 지키고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부인이 언덕 위를 산책할 때 한 젊은 화가가 부인를 보고 사랑을 느껴 구혼하였으나
부인은 "나비가 날아와서 앉을 정도로 꼭 살아 있는 것과 같은 꽃을 그릴 수 있으면 결혼하겠어요."
라고 했습니다. 화가는 많은 노력끝에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부인은 그 그림을 보고 "꽃은 잘 그렸는데 향기가 없군요"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나비가 날아와서 그 그림에 앉았습니다.
화가는 "내가 이겼습니다."하고 부인을 끌어안았습니다.
부인은 화가의 품에 안겻습니다.
그 그림의 꽃이 붓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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