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꽃의 꽃말은 고상입니다.
현삼과에 딸린 갈잎큰키나무랍니다.
오동나무의 향이 얼마나 향기로운지 모릅니다.
딸아이 시집보낼때 가구를 만들어 준다는 오동나무죠!!!^^
오동나무는 재질이 균일하고 뒤틀리지 않고 방습,방충성이 있고
불에 잘 타지 않아 가구와 악기류의 제작에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 고황은 궁궐을 거쳐
흘려내려가는 강에서 글이 쓰여 있는
오동잎을 발견하고 주워 보았더니
궁중에 사는 여인들의 외로움을 적은 글이었습니다.
고황은 '궁궐 사람들의 외로움을 읋은 시,
누구에게 줄 글이었던가,'라고 오동잎에 적어
강물의 상류로 올라가서 띄눠 보냈습니다.
며칠 후에 고황은 글이 적힌 다른 오동잎을 발견했습니다.
'자유롭지 못한 궁궐에서 전할 이 없지만,
홀로 외로워 아름다운 봄의 느낌을 성 밖으로 이어 보려 함이라.'
그러나 그 궁녀는 고황을 만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