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의 꽃말은 순결한 사랑,존중입니다.
석죽과의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패랭이꽃의 또다른 이름은 석죽화라고도 합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리크네스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살 길이 막연하여 로마로 돈 벌이를
하러 갔습니다.
당시 로마에서는 훌륭한 시인에게 월계수로 만든 면류관을 주었는데
면류관을 만드는 일은 여인들이 맡아 하였습니다.
리크네스가 이 기술을 배워 인기가 높아지자 면류관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두 그에게 몰려들었습니다.
이를 시기한 여인 니크트라는 젊은 화가를 시켜 그를 죽여 버렸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술퍼하여 신에게 기도를 하였더니
아폴로는 리크네스를 빨간 패랭이꽃으로 태어나게 해주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새로운 면류관을 쓰는 것보다 리크네스가 오래 전에
만들었던 면류관을 쓰는 것을 더 영광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 서민들이 쓰던 모자인 댓개비로 만든
패랭이를 거꾸로 놓은 것 같다 하여
패랭이꽃이라고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