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기록 남기기

은이와 함께...

다사랑[나비친구] 2012. 12. 31. 10:31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혼자 떨어져 지내고 있는 은이를 찾아갔습니다.

엉망으로 흩어져 있는 방을 보고

반가워 엄마를 부르는 은이에게 혼부터 내 주었답니다.ㅠㅠ

 

예쁘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다른 누구에게는 이것또한 흉이 될텐데...하는 불안감을 안고 돌아왔답니다.

 

은이가 좋아하는 샤브샤브 칼국수를 사주었더니

고기를 더 먹겠다면서 언제 혼났냐는 듯 해 맑습니다.

도대체 속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아님 성격이 너무 좋은건지 모르겠답니다.ㅠㅠㅠ

 

은이가 자신이 있는곳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선생님으로 지내길 기도해 봅니다.

 

사회초년생 우리 은아!!!

내년엔 좀 더 성숙한 은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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