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기록 남기기

궁평낙조길

다사랑[나비친구] 2025. 2. 27. 23:16

탄도 바닷길에서 궁평낙조길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도착했습니다.

오늘 해지는 시각은 18시20분인데 잘 맞추었던것 같아요.
궁평항 주차장에서 담은 하늘~~~^^
사실 바람이 엄청나게 매섭게 불어서 몸을 움추려들게 하더라구요.
이 곳에는 아주 오래전[선캄브리아시대]에 만들어진 변성암류가 주로 분포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ㅎㅎ
낙조길에서 담아보는 풍경들이 엽서의 한장 같다는 감상만으로 충분하더라구요.
데크길이 엄청 잘 놓여져 있답니다. 바람만 안 불어도 좋았을텐데...ㅎㅎ
LED조명까지 들어오고 사람도 없으니 이만하면 추위에 대한 보상은 받는것 같아요.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네요. 데크길을 돌아서니 또 다른 모습이 보여지네요.
황홀할만큼 아름다운 색깔의 낙조의 장관이 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답니다.
해를 가리고 있는 먹구름조차는 예술이네요.
살짝쿵 인사를 해주는 센스~~~^^
저무는 해와 멋진 인생샷을 남길수 있도록 조형물까지...^^
생각지 못했던 멋진 풍경을 선물처럼 받는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좋은 사람들과 또 오고 싶어요.
나의 멋진 하루였습니다.
맛있는 튀김은 덤이였어요.ㅎㅎ
포토존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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