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다사랑[나비친구] 2015. 3. 13. 14:41

밤이 없으면 색채가 없습니다.

어둠이 없어도 색채가 없습니다.

빛과 어두움이 함께 세상의 모든 색채를 만듭니다.

한 송이 꽃의 아름다운 빛깔도

저녁마다 불타는 붉은 노을빛도

수평선 너머 저 먼 바다의 푸른빛도

다 빛과 어둠이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어둠이 색채를 만든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어둠이 빛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 것은

제 일생일대의 큰 잘못입니다.

어둠속에는 빛이 있습니다.

빛이 있기 때문에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기 때문에 빛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것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밤이라는 어둠이 없으면 새벽은 결코 찾아오지 않습니다.

빛은 어둠이 없는 상태가 아니고

어둠은 빛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빛과 어둠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당신과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습니다.

내가 있기 때문에 당신이 있는 게 아니라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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