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가려고 나섰다가 빗방울이 뚝뚝...
발길을 마트로 돌려답니다.
며칠전에 마트에서 보았던 스투키를 아들아이 방에
놓아주고 싶어서...
늘 엄마가 꽃을 좋아한다고
꽃을 선물하는 그 마음에 오늘은 화답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스투키가 화분에 딱 2개 있더라구요.
하나의 화분에는 예쁘게 심기워진
스투키가 잎끝이 시들어져가고
또 하나의 화분에는 균형 잡히지 않은
모습으로 심기워진
스투키가 있었답니다.
내 성격상 비뚤어지거나 반듯하지 않으면
사거나 하진 않는데
이 스투키가 자꾸만 내 마음을 움직이더라구요.
가늘고 길게 뻗은 몸으로 함께 가요~~~라고
부르짖는 느낌이었거든요.ㅎㅎ
공기정화능력이 산세베리아보다 좋다고 하는데
스투키가 잘 자라서 꽃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스투키야!!!
맘고운 우리 아들방에서 쑥쑥 잘 자라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