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청초한 설녀라는 여인의 아버지가
변방을 지키는 군인으로 가게 되었을 때
맘씨 착한 설녀가
늙고 쇠약하신 아버지를 차마 보내 드릴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근심하고 있을때
설녀를 마음에 두고 있던 가놈이란 청년이 설녀를 찾아가서
아버님을 대신해서 군인으로 가겠다고 자청을 했답니다.
부녀는 기뻐했고 병역을 마치고 돌아오면 혼인하기로 언약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청년은 6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못했고
이미 아흔이 넘은 아버지는 딸을 다른 곳으로 출가를 시키려 하였으나
설녀는 단호이 거절하고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 앞 마당 뜰에서
향기 그윽한 보라색 비비추꽃이 피어났습니다.
설녀는 비비추꽃을 가꾸면서 그 청년을 기다렸고
"하늘이 내린 인연"으로
마침내 그 청년이 돌아 왔답니다.
그래서 꽃말이 좋은 소식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