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의 꽃말은 변덕과 진심입니다.
이 연두색꽃이 변색하여 흰수국이나 분홍수국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에서야 알았답니다.ㅎㅎ
옛날 일본에 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있었습니다.
국은 옆집에 사는 수라는 남자를 사랑했는데
수는 언제나 국이를 예뻐하지 않고 차갑게 대했습니다.
수는 그녀를 따돌리기위해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날은 비가 온 뒤라 산이 미끄러웠답니다.
그녀는 수를 몰래 따라가다가 그만 절벽에
미끄러졌고 간신히 절벽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수가 그녀를 구하려 손을 내밀었을때는
그녀는 이미 절벽밑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수는 자신이 그녀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으로 상심하다가
자신도 절벽밑으로 몸을 던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뒤늦게 안 그들의 부모들이 시신을 수습하여
따려 묻었는데 그후 그들의 무덤가에 꽃이 피어나고
그 꽃이 서로의 무덤까지 이어져 자라나 마주보게 되었는데
그 꽃이 수국이랍니다.